청소년의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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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성자 : 왕코l작성일 : 2007-06-26 16:42:48l조회수 : 7900

안녕하세요. 학교에서 나누어주는 햇살을 보고 뒤에 상담실이있다길레.. 저는 공업고등학교에 다니는 올해 3학년 올라가는 남학생입니다. 저는 중학교 3학년때 까지는 주위에 항상 친구가 많고 애들과 모여서 놀때도 리더(?)처럼 막 애들과 약속을 만드는 아이였어요. 하지만 고등학교 와서는 이상하게 긍정적이던 성격도 부정적으로 변하였고 학교에서는 단짝친구는 없습니다. 물론 왕따는 아니에요. 같이 점심시간에 밥먹으로갈 친구도있고, 애들하고 뭐 어울려 다니기는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전 너무 허전합니다. 고1 때는 못느꼇어요. 솔직히 공고라는 편견땜에 왠지 애들이 다 삐뚤어지게 보였거든요. 저도 공고면서 말이죠;; 중학교때는 꼭 있었어요 단짝친구..; 얼마전에 학교에서 수련회를 갓는데 그때 버스를 타고갓어요. 같이다니던 친구중 아무도 제옆에 앉으려 하지 않았답니다..; 막 "싫어!" 이런건 아닌데; 다 각자 자기랑 가장 친한 친구가잇는데 저만 없어요.. 그게 너무 서럽고 외로워요; 겉으로 표현은 안햇지만;; 제가 마음을 열지 못하고잇는 걸까요?;; 고3인데 공부나 하지않고 쓸때없는 생각일까요..; 애들끼리 약속이 있어도 저는 잘부르지 않을때도 있어요.. 솔직히... 이번에 3학년 올라가면 반이 바뀌는데 저희는 공고라 한과당 반이 두개 밖에 없기때문에 다 아는 애들이에요; 하지만.. 전 정말 두렵습니다; 아무도 저랑 같이 앉으려 하지않을거같아요.. 제가 좀 내성적이고 소심하고 약간 여성스런 기질도 조금잇습니다; 하지만 성격은 아주 활달해요; 농담도 잘하고; 하지만 많이 많이 외롭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정말 친한친구를 만들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리고 예전에 우연히 애들이 제 뒷담화를 하는것을 들었는데; 제가좀 가식적으로 보인데요.. 선생님들 앞에선 돼게 열심히 하는척 하거든요.. 근데 전 미쳐 생각 못햇었는데 그런 소리를 듣고나니 제가 너무 가식적인거같고 친구하나 없는 병신처럼 보였습니다.. 어떻하면 좋을까요.. 친구들과 좀더 마음을 터놓을 방법은 없을까요;; 정리도 안됀 이상한 글 이지만 답변 부탁 드리겟습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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