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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전........

작성자 : 고길동신부l작성일 : 2007-06-13 19:09:49l조회수 : 8536

★뽀샤☆에게 안녕하세요? 고길동 신부입니다. "뽀샤" 이름을 처음 봤을 때 참 친근함과 왠지 모를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느꼈답니다. 음... 상대친구가 뽀샤의 마음과는 상관없는 일들을 시키고 그것에 대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야하는 그 사이에서 많이 힘들고 어려움을 겪고 있군요. 그런데 뽀샤가 원하지 않은 일들을 해야할 때 그동안 상대친구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것에 대해서는 잘했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뽀샤가 친구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않았다면 친구는 뽀샤의 마음을 잘 몰랐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말하지 않고 표현하지 않고 상대 친구가 뽀샤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는 것은 큰 기대일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마음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건 자신일 테니까요.^^ 같은 반이 되지 않아서 그 친구와 전처럼 자주 마주 할 시간이 많지 않겠지만 혹시 그 친구가 전과같이 뽀샤에게 그런 말과 행동을 한다면 지금처럼 해왔던 것처럼 뽀샤의 마음을 표현하세요. 그리고 조금 더 자신감을 갖고 왜 싫은지에 대해서 그 친구에게 말해보세요. "나는 .......해서 해줄 수가 없어..." "나는 네가 .......해서 기분이 별로 안 좋아.왜냐면......" 라고. 하지만 뽀샤! 말할 땐 침착한 목소리로 천천히 말하세요. 흥분하거나 너무 서둘러서 말하려고 하면 뽀샤의 마음과는 다르게 그 친구에게 전달될지도 몰라요. 그럼 지금보다 더 좋지 않을 수도 있어요. 친구와 잘 지내지기 위해서는 때론 싸움도 하고 때론 마음상하는 일도 생깁니다. 하지만 그런 시간들도 뽀샤와 그 친구와 좋은 친구사이가 되기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해봐요. 음....저의 얘기가 좀 어려웠나요? ^^ 뽀샤! 그 친구와 앞으로 편하게 잘 지내고 싶다면 용기를 가지세요.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세요. 그거 알고있나요? 친구와의 사이를 걱정하는 뽀샤의 마음이 참 예쁘다는 생각이 편지를 읽는 동안 들었답니다. 그럼 나중에 언제라도 또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언제든 들려주세요. 고길동 신부 >전 청소년이아니라 11살이되어가고있는 어린이인데요.. >혹시 제 친구한테 쫄병?이되어가고있는거 같아요. >4학년땐 같은반이 아니라서 괜찮은데요, 그 친구가 또 괴롭히면 어떻하죠?? >※그 친구는 분식점에서 저보고 "물떠와"라고 말하는데 전 거절해요. >그러면 그아이는 째려보거나 "얄미워,ㅇㅇㅇ"이라고 말하죠.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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