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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창규친구에게

작성자 : 고길동신부l작성일 : 2011-07-20 10:49:33l조회수 : 9053

반갑습니다, 고길동신부입니다. 평범한 5학년 친구이고, 공부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군요. 그런 자신을 보며 속상해하시는 엄마를 보며 마음이 아프고, 명색이 회장인데 공부를 잘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잘안되는 자신 때문에 고민이네요. 먼저 신부님을 찾아와 이런 고민들을 이야기해주니 신부님은 고맙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고민을 고민으로 잠재우지 않고 용기내어 말해준 창규친구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5학년이면 지금은 방학 중의 시간이겠군요.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잘 되지 않는다면 이번 방학을 한 번 잘 활용해봅시다. 모든 것들을 한번에 해결하려면 더 힘들어진답니다. 그러니 우선 한과목씩 정해서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과목부터 방학 때 지나간 교과서들을 펼쳐보면서 하나씩 다시 쌓아가봅시다. 그러면서 자신이 잘하고싶으나 잘되지 않아 힘들었고, 엄마께도 죄송했다는 마음도 표현해봅시다. 대화가 힘들면 방학을 맞이해서 예쁘게 편지로 전해도 좋고요. 신부님이 생각하기에 창규친구는 잘 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나서는 사람에겐 꼭 답이 있다는 것을 믿으니까요. 또 힘들 때면 찾아와 소식전해주길 기다릴께요. 창규와 친구되어 기쁜 고길동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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