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상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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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해도 답을 내릴수가 없네요... |
작성자 : 제리김l작성일 : 2007-06-14 17:46:47l조회수 : 8590 |
15세의 한 아메리카 인디언 아이가 신대륙으로 건너온 선교사한테 물었다는 질문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전 답을 해줄수 없네요.. 천국에 가려면 반드시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당신은 말한다. 만일 신을 한번도 기분 나쁘게 한 적이 없는 선한 사람이 있었다면, 그는 신의 뜻을 어긴 적이 없는데도 세례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옥에 떨어져야 한단 말인가? 만일 그렇다면 신은 선한 자들이라고 해서 전부 사랑하는 것이 아닐 것이다. 한명을 불길 속에 던져 버렸으니까. 당신은 당신들의 신이 하늘과 땅이 창조되기 전부터 존재했다고 우리에게 가르친다. 만일 그렇다면 하늘도 땅도 없는데 그분은 어디에 있었을까? 당신은 또 태초에 천사들이 창조되었으며 그들 중에 말을 듣지 않은천사들은 지옥에 던져졌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상하지 않은가, 땅이 창조되기도 전에 천사들이 벌을 받았다고 하면서, 지옥은 땅 속 깊은곳에 있다고 하니까 말이다. 당신은 한번 지옥에 떨어진 자느는원히 빠져나올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세상에 출현하는 지옥의 마귀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것을 내 나쁜 머리로 어떻게 이해하면 좋단 말인가? 아아, 마귀들이 그토록 나쁜 짓을 한다니 나도 그들을 죽이고 싶다. 하지만 당신의 말대로 그들 역시 사람처럼 생겼고 몇몇 마귀는 사람들 속에 있는 것이라면, 그들 역시 지옥의 불길을 느낄 것이 아닌가? 왜 그들은 신의 뜻을 어기는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 걸까? 그들이 후회를 해도 신이 용서해주지 않는 걸까? 만일 당신 말대로 우리의 주님께서 모든 죄인을 위해 고통을 받으셨다면, 그들은 왜 죄사함을 받지 못한 걸까? 이부분은 류시화씨의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에서 나오는 내용입니다. 저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을 내릴수 없었고 그떄문에 지금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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