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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친구랑 다시 안될까요?

작성자 : 답답해요l작성일 : 2008-06-12 00:12:34l조회수 : 7366

신부님..후회되요. 어쩌죠? 왜 그랬을까요? 조금만 참았으면 이렇게 답답하지 않을텐데.... 그놈의 말이 문제에요. 말! 다시 친구랑 잘 지낼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저한테는 항상 친하게 같이 다니고 시간도 같이 보내는시간이 많은 두명의 친구가 있어요. 한명은 초등학교 때 부터 지금까지 쭉....정말 친한 친구고 나머지 한명은 중학교 들어와서 1학년때 처음 사귄 친구에요. 큰 문제가 생긴건 얼마전 학교 안가는날 세명이 날씨도 좋아서 놀이동산에 놀러 갔었어요. 그런데 그날 초등학교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머리도 하고 옷도 새옷을 입고 나왔는데 제가 보기엔 좀..그냥 그랬어요. 그래서 다른 친구에게 그냥 "야 재 옷은 왜 저래? 머리는 또 왜 저 모양이야? 좀 ...."이라고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그 다음날 초등학교때 부터 친한 친구가 쉬는시간에 저희 반에 씩씩거리면서 들어오더 니 "야 넌 얼마나 잘나서 나한테 그런 말을 하는거야? 뭐? 너같으면 이런 옷 안입는다고? 돈이 아깝다고? 너 친구맞냐? 넌 얼마나 잘났는데? 응?" 막 이렇게 말을 하는거에요. 순간 이게 무슨 상황인지 너무 당황스러운거에요. 반 아이들이 갑자기 몰려들어와 구경하는것도 창피하기도 하고 아무생각도 나질 않아서 그냥 멍하게 있었어요. 알고 보니까 제가 그때 다른 친구에게 했던말을 전했던 거에요. 그런데 하지 않은 말까지 더하고더해서 말이죠. 휴... 솔직히 저도 화도나고 억울하고 정말 짜증도 나고 근데 결국 나중엔 계속 눈물만 나는거에요. 친한 친구를 혹시 잃어버리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정말 많이 되는거에요. 어떻게 하면 좋죠? 신부님? 제가 잘못한건가요? 그렇죠? 제가 잘못한거 맞죠? 그럼 어떻게 하면 되는 건가요? 신부님 전...T.T 친구랑 사이가 해결되지 않으면 계속 마음이 아플거에요. 정말정말 이에요.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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