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햇살

공개상담실

홈 > 청소년 및 가정지원활동 > 고길동 청소년 상담실 > 공개상담실

고1 미카엘 엄마입니다

작성자 : 최양숙l작성일 : 2008-04-04 19:35:34l조회수 : 6800

고1과 중1 두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고1인 큰아이의 교우관계 때문에 주저하다 이렇게 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항상 신학기만 되면 친구 사귀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곤 했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면 마음 맞는 친구를 사귀어서 잘 지내곤 했는데.. 고등학교에 입학한후에는 더 어려워 하고 있습니다. 같은 중학교에서 간 친구들이 많이 없는데다가 벌써 아이들끼리 어울려서 지내는 터라 아이가 그 속에 함께 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도 저는 아이보고 먼저 말도 건네고 자꾸 같이 해보기를 권유했고 아이도 그렇게 해보는데도 아이들이 말건넬때 뿐이고 다시 자기들 친구들과 어울린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점심과 석식도 혼자 먹으러 다니고.. 점심시간에도 혼자 교실에 있곤 한답니다. 그저께 수련회에 갔다가 오늘 돌아왔는데..가기 싫다는 것을 그래도 친구 사귈수 있으니 갔다오라고 해서 다녀왔는데..거기서도 마찬가지라 하더군요.. 그러면서 아이들이 자기를 싫어하는것 같다는데..그 말을 듣는 제마음이 너무도 아파서 속이 너무상합니다..그런데 아이맘이 더 아플것 같아 내색하기도 힘듭니다. 그래서 아이와 함께 상담을 받으러 가보자고 했더니 싫다고 하면서 친구관계는 포기 하겠다고 하는데..이런 아이에게 상담을 권유하는게 옳은지 아니면 시간이 지날때까지 지켜봐야 하는건지..너무 속상합니다.. 아이가 모난 성격도 아니고 내성적이긴 하지만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도 있고..적극적인 행동을 하는건 아니어도 보통의 아이인데요.. 저희 부부가 어떻게 아이한테 대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너무 긴글 죄송합니다..

로그인메뉴

메인메뉴

공개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