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햇살

공개상담실

홈 > 청소년 및 가정지원활동 > 고길동 청소년 상담실 > 공개상담실

가족의 사랑 안에 생활하고 사랑을 키워가는 보라 친구에게

작성자 : 고길동신부l작성일 : 2010-06-30 07:32:22l조회수 : 9231

반가워요. 보라 친구 보라 친구의 편지를 읽으면서 가족들이 할머님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지요. 보통 치매 환자를 모시고 있는 가족들의 고통이 작지 않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의 배려와 관심이 느껴집니다. 보라 친구와 가족들의 걱정만큼 할머님을 혼자 두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하지만 할머님 역시 가족들을 고생시킬 까봐 염려하시고 계시네요. 이런 까닭으로 의지를 굽히시지 않는 할머님의 완강한 마음 또한 부모님의 사랑일테죠. 할머님께서 완강하게 의지를 꺾지 않으시지만 환자이신 할머님 역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되네요. 그렇다면 보라 친구의 질문처럼 이런 어려움이 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우선 늘 우리 곁에 계시고 할머님과 가족들의 어려움을 알고 계실 주님께 우리의 마음을 말씀드리고 성령께서 함께 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해야겠습니다. 완강하신 할머님의 마음이 돌아서실 수 있도록, 또 새로운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성령의 도움을 청하고 함께 기도합니다. 기도와 함께 실제로 할머님의 건강 상태가 어느 정도 인지 알아보고,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 주위 분들의 도움도 필요하리라 생각되네요. 이처럼 기도와 가족들의 관심은 반드시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으리라 믿어집니다. 이런 과정안에서 보라 친구의 염려와 걱정이 할머님에 대한 사랑으로 커가리라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를 향해 끊임없는 사랑하시는 주님 안에서 보라 친구 가족 모두 육체적정신적으로 지치지 않고 모두 강건하기를 기도합니다. 기도 안에 성령의 도움을 청하며 고길동 신부

▲ 이전글제 꿈을 쫒아가지 못하겠어요..
▼ 다음글할머니와의 대화가 어려운 22살...

로그인메뉴

메인메뉴

공개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