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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없었으면 좋겠어요

작성자 : 휴l작성일 : 2012-07-23 22:21:27l조회수 : 15520

저나 오빠나 둘다 성인인데 오빠는 적은 나이도 아니면서 개념이없어요. 군대도 다녀왔는데 나아진게 없어요 중고등학교때부터 공부하는 모습 한번도 본적이 없고 사고나 치고다니고, 매일 너무 늦고 연락이 안되서 부모님이 맨날 울고불고 하셨어요 그 버릇 개 못주고 아직까지 그래요. 중고딩때처럼 오토바이를 타거나 그렇게 사고를 치는건 아니지만 매일 새벽까지 술먹고 놀다와서 몇시간 자고 출근하고 그래요. 진짜 문제는 가족은 뭐 신경도 안써요 부모님이 말씀하시는건 귓등으로도 안듣고 허구언 날 친구를 데려다가 먹고 놀고해서 저나 제 동생이 주말마다 데려오는건 너무하지 않느냐고 좀 자제해달라고해도 말로만 알았다 미안하다 하고 달라지는건 없어요. 근데 예전부터 약속이라는 걸 지켜본적이 없어서 뭐 그냥 넘어가는데요 가끔 생각하면 어이가없어요. 지 친구라고 똑같은 무개념들이 부모님 앞에선 지들 부모인 마냥 웃으면서 넉살좋게하지만 뒤에서는 우리가족을 우습게 알아요. 그럴수밖에 없죠 오빠가 가족이 하는 말을 귓등으로도 안들으니까요. 친구가 부모님께 잘못을 한적있었는데, 부모님이 사실이냐고 묻자 그런적 없다고 거짓말을 하더군요. 보통 정상적인 자식이었으면 자기가 친구한테 화낼만한 일이었는데도요. 답이 없는거죠 가족보다 친구를 좋아하고 거짓말도 잘하구요 자기가 얼마나 이기적이게 살고있는지 몰라요. 가족들이 자기한테 배려안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솔직히 우리 가족은 오빠 위주로 다 맞춰줘요 정말로, 근데도 고마운걸 모르고 저렇게 살아요. 도대체 언제까지 그렇게 친구 데려다 놀고먹고 할지 모르겠어요.. 너무화나네요 오빠만 없으면 우리집은 정말 화목해요.. 큰소리 한번 날일 없고 부모님 속 끓이실 일 없어요 저나 제 동생이나 둘다 오빠가 저런거 보고 자라서 사춘기가 있을 수가 없었거든요. 진짜 오빠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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